상장 앞둔 ‘제일모직’…목표주가 ‘쑥’ 올라간 까닭

HMC투자증권, 목표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 제시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보다 목표주가가 상당히 상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15일 공모가 53000원으로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1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HMC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가장 높고 이건희 회장 세 자녀의 지분율이 집중된 기업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공모가는 지주사 전환 프리미엄이 미반영된 매력적인 주가라고 설명했다.

 

또 제일모직을 평가하면서 삼성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바이오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반영했다며 상장 초기 차익 물량이 나올 수 있으나 중장기적 시각에서 매수 전략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조기 상장은 그룹 오너가의 홀딩스 체제 구축을 위한 포석이라며 향후 지주사 설립 시 배당성향 증가가 기대되며 그룹 전체의 홀딩스 출범 시 로열티 수입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오너가 자녀 지분이 집중된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삼성메디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삼성SDS와 제일모직에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만 같은 지분율로 증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홀딩스와 제일모직 홀딩스가 서로 합쳐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풀이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