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12만5000원까지 등장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제일모직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전까지 제일모직 목표주가 최고가는 하이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이 제시한 10만원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기준 사업가치 9조1000억원에다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지분 가치 10조5000억원, 부동산 가치 3조3000억원을 합산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하고 할인율 8%에 현재가치를 구해 산출했다고 이 같은 목표주가 제시 이유를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문이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는 소비업종이고 삼성그룹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산업이란 확실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가치만으로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