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증권사들이 ‘껑충’ 올리는 까닭

LIG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목표가 기존보다 20만원 올려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를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17% 높였다. 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503000억원, 영업이익 46300억원을 제시하고 올해 2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확대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어진 스마트폰의 수익성 하락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368000억원(영업이익률 16.1%), 작년 244000억원(12.0%), 올해 22조원(10.9%)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E가 가격과 하드웨어 면에서 중국업체 상대로 경쟁력이 있고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올해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8.1% 늘어난 48000억원, 매출액은 7.8% 증가한 51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메모리와 TV 수요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이 이어질 것이며 중저가 시장에서 치킨 게임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올해 2분기부터 라인업 축소 및 효율화로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의 수익성이 점차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분기 실적은 저점을 지나고 있고 자사주 매입,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은 강화되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