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현대홈쇼핑, 고객이 오디션 통해 쇼호스트 뽑는다

[KJtimes=이지훈 기자]현대홈쇼핑이 고객 평가 등을 거쳐 패션·생활 부문 새 쇼호스트를 뽑는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고객 참여형 오디션(실기시험)'을 통해 일반 소비자의 의견도 평가 결과에 반영된다는 점이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상품소개 실연 테스트 과정을 현대홈쇼핑이 현대H몰 사이트에 동영상으로 올리면, 고객은 소개 능력, 음성, 전문성 등을 따져 선호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 고객의 투표 수와 평가 의견 등은 최종 면접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지원서는 15일부터 현대홈쇼핑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쇼호스트, 방송사 아나운서, MC 경험자 뿐 아니라 보석 감정사, 패션 스타일리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 현재 종사하거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