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증권은 19일, 롯데하이마트[071840]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48억원, 31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고성장하던 휴대전화 판매 부문이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위축되는 등 지난달 실적이 매우 부진했고 부실을 4분기에 모두 털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5%, 27.9% 증가해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신규 점포 개장이 지난해 78곳에서 올해 10곳 이내로 크게 줄어 관련 비용이 감소하고 휴대전화 유통 부문도 10% 이상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롯데하이마트 주가가 지난달 이후 약 35%나 조정을 받는 등 매도가 지나쳐서 이제 저점매수가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