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강원랜드[035250]의 배당 수준에 따라 이 회사 주가의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은 21일 올해 3월에 나올 강원랜드의 2014년 결산 배당금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강원랜드의 배당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강원랜드의 현금 유동성은 1조4800억원에 달하는 반면 하이원리조트 사업의 최종단계인 워터월드(투자금액 700억원)를 제외하면 대규모 투자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강원랜드의 공공지분이 51%에 달하고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도 5%나 된다는 점도 배당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강원랜드의 올해 배당성향을 각각 60%, 70%로 가정하면 주가 수준은 4만∼5만원, 4만7000∼5만9000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