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기아자동차[005380]가 4041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3일 기아차는 2014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14 배당은 전년보다 43% 늘어난 주당 1000원으로 확정했다”며 “시가배당률은 약 2%, 배당성향은 13.5%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수익개선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배당성향 차이를 좁힐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 주식수 1% 수준의 자사주 매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주당 700원씩 총 2835억원의 현금배당을 했다. 올해는 이보다 43% 늘어난 것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304만1048대를 판매해 47조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원화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로 인해 2조57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이 2조원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은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