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가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떨어졌다.
NH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이같이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올해 TV부문과 가전부문의 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그러면서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46% 성장했으나 올해 소폭 감소할 것이며 TV와 가전의 매출 비중이 높은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7860억원으로 기존보다 9.6%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TV와 가전부문의 수익성 악화 요인인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TV와 가전부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8%, 9%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LG그룹에선 전장부품 사업이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그 핵심 역할을 LG전자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