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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대학생 주거안정 위한 신용대출 상품 ‘눈길’

순수 전세 보증금의 80%, 반전세 보증금의 70% 신용대출

[KJtimes=최태우 기자]하나은행이 대학생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하나 마이룸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는 부동산을 임차한 대학생을 상대로 순수 전세는 보증금의 80%, 반전세는 보증금의 70% 안에서 거주자금 용도를 확인하고 나서 신용대출 해준다.

 

개인별로 총 2000만원의 신용대출 한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대출이율은 개인별 등급에 따라 4.75.5%.

 

하나은행은 일차적으로 총 20억원 안에서 이번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대출 신청은 하나은행 영업점, 콜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가능하나 실행은 하나희망금융플라자에서 서민재무상담사로부터 사전 상담, 대출 관리, 금융교육 과정 등을 받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번 상품의 경우 하나희망금융플라자가 있는 서울·수도권 8개 영업점에서만 대출이 실행된다는 점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 마이룸 대출은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실거주 자금 용도인 경우 부모의 동의를 얻어 소액 대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서울·수도권에서 몇백 만원이 부족해 열악한 반지하나 34평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상품이라면서 주거용 자금이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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