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하향 조정된 이유

동부증권 “비경상적 요인 지속적으로 발생”

[KJtimes=김바름 기자]하나금융지주[086790]의 목표주가가 기존 52900원에서 43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9일 동부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하나금융의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게 동부증권의 설명이다.

 

동부증권은 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지연도 부정적 요소로 평가했다. 합병을 통한 시너지는 내년에야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간 내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 비용 등을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이 최소한 시장 기대수준에는 근접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경상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순이자마진(NIM)이 절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반등 시점에 NIM이 회복된다면 하나금융의 수혜 폭이 가장 클 수 있지만 NIM 회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