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T와 IoT를 활용한 핀테크사업 공동추진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9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KT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겟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에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시스템은 이동의 이유로 담보관리가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했던 자동차, 공장설비 등의 담보물건에 은행권 최초로 위치기반시스템을 적용한 핀테크 담보관리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동산담보대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우리은행 측은 예상했다.
 
3월 중 시범운영 예정인 기가 비콘 타겟 마케팅은 KT의 근거리통신 기술을 이용한 마케팅 서비스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근처를 지나가는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상품안내 및 쿠폰을 전송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양 사는 푸드트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서비스 및 결제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은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130년 정보통신의 역사를 이끌고 있는 KT116년 한국금융의 종가인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핀테크 사업 개척 및 발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창규 KT회장은 우리은행과의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Io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