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SBS[034120]투자의견이 ‘중립’에서 ‘매수’로 올라가고 목표주가도 18.1% 상승한 3만9000원으로 제시됐다.
SK증권은 16일 SBS에 대해 이같이 조정하고 올해 SBS의 광고 수익(총판매 기준)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으로의 콘텐츠 수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봤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세월호 기저효과와 하반기 총량제 시행으로 광고수익이 3년간의 하락세에서 턴어라운드(반등)할 것”이라며 “중국의 드라마 규제강화 기조에도 편성권과 예능부문에서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 온라인 동영상의 규제로 단기 드라마 판권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한류 등에 따른 성장 기조에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삼성증권은 베이직하우스[084870]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기준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7.8%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9%, 영업이익은 63.6% 각각 늘려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주력 브랜드 베이직하우스가 순조로운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브랜드 ‘주시주디’의 현지 반응이 좋다”며 “올해 260개 안팎의 대규모 신규매장 개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실적 우려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에 약 50% 급락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0.8배”이라면서 “이는 중국 사업의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