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주환원정책’ 약해질 가능성 있다(?)

NH투자증권 “해외투자 나서며 올해 새로운 배당정책 마련할 것”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화재[000810]의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그 이유로 해외 투자에 나서기로 한 것을 꼽았다. 이런 행보가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3년간 이익의 3분의 1씩을 각각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활용했으나 경영진이 해외부문 투자 확대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올해 새로운 배당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자본규제를 적용해 약 34000억원의 잉여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해외 투자액을 3조원 또는 5조원으로 가정해보면 잔여 자본은 각각 4130억원 또는 -15000억원이 돼 현재의 배당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삼성화재의 이익 목표치도 지난해보다 6.7% 늘어난 85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9822억원에 못 미친다면서 더구나 국제 회계기준 때문에 자본적정성을 강화해야 하는 규제 환경 탓에 삼성화재는 지난 3년간 연속된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가능성이 작고 배당성향도 20%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