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전자[005930]의 목표주가가 기존 162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올라갔다.
24일 KB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조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 분기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익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조전했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21조7000억원보다 17.4% 높은 25조4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이기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해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드라마틱한 시스템 반도체의 성장, IM(IT 모바일)사업부의 회복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과거 피처폰 시대에 보여줬던 평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수준까지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은 삼성전자를 볼 때 갤럭시S6의 초기 반응과 출하량 전망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에 관계없이 IM사업부의 이익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시스템 반도체에서 14나노 핀펫(FinFET)을 양산하고 고객을 확보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초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다른 시스템 반도체로의 연쇄효과도 분명히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