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목표주가는 ‘올라가고’ 실적전망은 ‘맑음’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조정’

[KJtimes=김바름 기자]삼성증권은 27, 오리온[001800]의 목표주가를 112만원으로 기존보다 4%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도 오리온이 실망스러운 실적에서 벗어나 올해는 연간 이익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회사에 대해 목표주가 10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액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에 인기 있는 마켓오 브라우니, 참붕어빵 등의 제품을 연말 중국에 출시하면 다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9%, 4.2% 증가한 6378억원, 48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국내 내수 침체 속에 중국 실적도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오리온의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5%, 19.8%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내에선 OSI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과 스낵 시장의 호전으로 영업이익이 14.5% 증가세로 지난 3년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