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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외부정거래 원천 차단 ‘스타트’

신개념 고객참여형 Self FDS 서비스 오픈

[KJtimes=서민규 기자]신한카드가 해외부정거래 원천 차단에 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신한카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고객 본인이 설정한 해외사용 Rule 외에는 해외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Self FDS(Fraud Detection System)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Self FDS란 고객이 직접 사용국가, 사용기간, 거래유형, 1회 결제액 등 Rule을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본인이 정한 Rule 이외의 거래는 자동승인 거절되는 시스템이며 서비스는 무료다.

 

신한카드는 이번 Self FDS에 대해 해외 사용액 증가와 맞물려 최근 카드가맹점 POS단말기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빈번하고 이에 따른 카드 위변조와 명의도용 등 해외부정거래 사례가 점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 차원에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FDS의 경우 고객의 해외 체류 및 이에 따른 실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또한 부정사용을 탐지하기 위해선 거래 패턴을 지속 분석해야하는 기존 FDS 체계로는 해외 직구 및 해외여행 증가 등의 환경 변화에 따른 부정사용 원천 차단이 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Self FDS는 본인이 직접 설정한 해외사용 Rule 이외에는 사전 승인이 차단되기 때문에 해외부정거래에 대한 원천 차단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Self FDS는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 차원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별적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