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봄을 맞아 단체급식 업체들이 새로운 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을 위해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채소 건강메뉴를 내놨다.
현대그린푸드 바이어들이 충남 서산, 제주 애월 등 국내 우수 산지를 다니며 직접 엄선한 달래, 미나리, 돌나물 등 봄 시즌 제철 식재료들로 구성해 영양소와 입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서산 달래를 두부와 각종 채소를 넣고 함께 볶은 '두부달래볶음밥', 제주 애월 취나물로 만든 '취나무새우죽' 등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매월 하루를 '식도락 데이(day)'로 정해 전국 각지의 유명 음식을 단체급식 메뉴로 제공하는 '식도락 맛기행'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달 제주도의 대표 향토음식인 '고기국수'를 시작으로 매달 첫째 주에 한번씩 팔도의 향토음식을 식탁에 올린다.
4월에는 강원도 황태해장국을, 5월에는 보리밥에 부추를 올리고 된장을 넣어 비벼 먹는 경기도식 부추보리비빔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본부장은 "식도락 맛기행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국 각지 향토음식은 물론 추후에는 외식업계에서 화제가 되는 '숨은 맛집'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