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대한항공[003490]의 목표주가가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올라갔다.
19일 교보증권은 저유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에 대해 이같이 조정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24.7% 증가한 888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4.5% 증가한 20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여객과 화물 수요가 증가했고 국제유가가 하락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유가가 기존 가정보다 낮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어 원가 절감 폭이 확대될 것이며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 추가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할 수 있다”면서 “저유가가 유지되면 대한항공은 현금 흐름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로 진입해 과거보다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적용받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