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법사랑기금 10억6천900만원 법무부에 전달

 
[kjtimes=최태우 기자] 농협중앙회는 20일 법무부에 다문화가정 법교육 서비스 등에 쓰이는 법사랑기금 106900만원을 전달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법무부와 함께 많은 공익사업을 펼쳐 농민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질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법무부가 추진 중인 법사랑 기금은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법교육과 가족화합 프로그램 등에 지원되고 있으며 농협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22억원을 기금으로 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