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자동차 관련 상장사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이 나왔다.
26일 현대증권은 자동차 관련 상장사에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오는 5월부터는 2분기 성수기 와 신차 효과 기대감이 생기고 물량 증가와 재료비 절감 효과도 더해져 주가가 다시 개선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은 1분기 현대차[005380]의 영업이익이 1조7500억원(시장 기대치 1조8700억원), 기아차[000270]는 5251억원(5972억원), 현대모비스[012330]는 7312억원(7755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화는 달러에 대해선 약세였지만 유로화 및 루블화 등의 약세가 더 강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해 1∼2월 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판매량 개선과 성수기 기대감으로 3월에는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가 호조세를 보였으나 4월에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 상승 동력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