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고객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고객을 위한 현장 중심경영 강화…국가대표 금융기업 확립

[kjtimes=최태우 기자] ‘고객이 바로 KB금융그룹의 존재의 이유.
 
KB금융그룹(www.kbfg.com 회장 윤종규)고객현장을 중심으로 제도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영업점에 더 많은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계획을 빠르게 실천하고 있다. 고객신뢰회복, 영업중심경영, 성장동력확충을 위해서다.
 
우선 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에 관계없이 고객이 어느 곳에서 KB와 접촉해도 차별성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고, 모든 채널에서 고객에 맞게 최적화 및 재편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3S(Simple, EaSy, FaSt)도 이처럼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하자는 취지였다.
 
뿐만 아니라 현장중심 경영을 위해 영업 현장을 위한 본부체계 재구축’, ‘원스톱 영업지원’, ‘영업점의 권한 강화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장 부분에서는 자산관리·운용 및 소호·SME 부분의 강화와 CIB와 유가증권 분야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실행하고 있다. KB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비가격부분의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LIG손보 인수절차가 마무리하면 자산기준 1등 금융그룹 자리를 탈환하게 되며 KB손해보험(가칭)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비은행 부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보험 부문의 역량 강화를 통해서 은행과 카드를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핀테크·기술금융의 선제적 대응 통해 새로운 KB 기틀 마련
 
K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술금융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올 한해 새로운 KB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금융의 경계와 시장의 판을 흔들 핀테크 관련 시장에서도 유연한 선제적 대응 및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달라진 KB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 발표한핀테크 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 지원에서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을 선언했고,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및 Start-up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B 핀테크 Hub센터를 구축했다.
 
지난달 10500억 규모의 'KB 지식재산 투자조합'을 결성(KB국민은행 10억원, KB인베스트먼트 160억원 출자)한 이후 이달 11‘KB 지식재산(IP) 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한 것이 그것이다.
 
KB금융그룹은 Start-up을 지원하는 KB지식재산투자조합(KB인베스트먼트), 성장단계를 지원하는 KB지식재산(IP) 담보대출(KB국민은행), 기업공개를 연중 지원하는 지식재산권(IP) 우수기업 IPO지원(KB투자증권)지식재산 인큐베이팅 플랜을 가동해 기술기반 투자활성화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달 26일 출범한 KB핀테크HUB센터에서는 D.CAMP 및 컨설팅사와 연계해 핀테크 start-upAccelerator 프로그램을 제공,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등 핀테크 start-up지원과 제휴협약 추진 등의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KB금융그룹은 10년전 모바일뱅킹을 주도하고 현재는 인터넷뱅킹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은 KB금융그룹이 핀테크와 기술금융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K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과 나눔문화확산을 통해‘KB’만의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경제·금융교육을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4년까지 찾아가는 방문 교육만 약 245000, 온라인교육 방문자수도 연평균 3만을 넘어서 국가대표급 경제금융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