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기업회생절차 개시가 이뤄진 경남기업이 9일 오전 법정관리인 취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성희 법정관리인은 “근원적 체질개선과 과감한 개혁, 강력한 자구 노력 및 투명경영만이 새로운 경남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건설회사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생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25부(부장 이재권)는 경남기업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으며 계열사인 경남인베스트먼트와 대아레저산업에 대해서도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법정관리인 취임을 계기로 최근 회사에 불어 닥친 일련의 사태로부터 기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회생절차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