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판매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입하고 보험료 납입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을 은행권 최초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은행에서 판매되는 방카슈랑스는 보험료가 저렴하고 고객 수익률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소득공제 연금저축보험과 여행자보험 등 총 7가지이며 향후 다른 보험사들과 추가 제휴를 통해 판매 상품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상품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별도로 구축된 보험센터를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상세한 상품설명과 동종 유사상품과의 비교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보험료 납입, 계약내용 조회 등 인터넷을 통한 사후관리도 가능하다.
 
곽상일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비대면 채널시장이 급속하게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카슈랑스 상품도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향후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