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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플라스틱 실물 없는 모바일 카드 선보여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사용 가능

[KJtimes=김바름 기자]“"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할 때보다 줄어든 비용을 마케팅에 투자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BC카드가 플라스틱 카드와 묶이지 않은 모바일 단독카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BC카드는 기존 유심(USIM) 방식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별도의 IC칩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서 거래하는 eSE, 가상 클라우딩 서버에서 거래할 때마다 필요한 데이터를 통신해 처리하는 HCE 등 다양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모바일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카드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3BC카드는 모바일 단독카드 기술을 활용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등록, 발급, 결제, 취소, 삭제 절차 등을 자체 테스트한 결과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신금융협회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하면 소비자들도 BC카드의 모바일 단독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실제 종전에는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플라스틱 카드가 필요했다. 그런데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실물 없는 모바일 전용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단독카드는 BC카드가 이번에 선보이면 첫 출시가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