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틀간 인천공항에 30만명 몰려…여름 성수기 수준

 
[kjtimes=정소영 기자] 51일 시작된 황금연휴첫 이틀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3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성수기에 준하는 수준인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일과 2일 공항을 이용한 승객의 수는 각각 16132명과 142063명으로 총 302195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거나 여타 국내지역으로 이동한 승객은 161401명이며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을 맞아 입국한 외국인은 14794명이었다.
 
공사 측은 1일에만 하루 이용객 수가 16만명이 넘었으며 이는 여름 성수기 중에서도 극성수기에 나타나는 수치라고 밝혔다. 또 연휴 마지막 날인 5일까지 이용객은 75만명 규모로 예상했다.
 
지난해 황금연휴였던 52일부터 6일 사이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하루 12~13만명 수준이었다.
 
연휴 기간 동안 출국하는 승객이 입국 승객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며 저가항공의 다양한 마케팅과 가족단위 해외여행 문화 확산, 저유가 등이 이용객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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