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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신상필벌]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회삿돈으로 원정도박’ 혐의 구속

[KJtimes=김봄내 기자]장세주 동국제강 회장(62)이 구속됐다. 회사자금을 횡령해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장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7일 발부됨에 따라 영어의 몸이 됐다.

 

장 회장은 과거 비리 혐의로 구속됐던 재벌 총수들처럼 구치소 독방에서 미결수로 지내며 남은 수사와 재판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구속적부심, 보석, 구속집행정지 등으로 풀려날 수도 있지만 유무죄가 가려질 때까지 구속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

 

사실 장 회장이 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회사 예금을 일가친척들의 대출 담보로 사용하고 회삿돈으로 개인채무를 갚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횡령)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유죄가 확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3년 뒤 특별사면을 받았다. 25년 전인 1990년 마카오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번에는 해외 거래 등을 통해 회삿돈 210억여 원을 빼돌리고 일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800만달러(86억여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장 회장은 첫 영장실질심사 직전 유용한 혐의를 받는 회사 자금 가운데 106억원을 변제한 데 이어 이날 12억원을 추가로 갚았다.

 

한편 장 회장의 구속으로 철강 3’로 불리며 국내 철강산업을 이끌어온 동국제강[001230]은 창립 60여 년 만에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그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장세욱(53)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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