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미주·유럽 철강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전유물이던 올해의 CEO 분야에서 최 회장이 동아시아 최초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취임 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 구조를 혁신, 그룹의 핵심 신성장 사업을 견인한 점 등도 최 회장이 높이 평가받은 부분이다. 이어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밖에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신용평가 등급을 BBB+에서 A-로 향상하고, 세계철강협회장에 선임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널리 인정받는 점도 호평받았다. 최 회장은 수상소감에 대해 "그룹 임직원 모두의 헌신으로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모든 임직원과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스코그룹은 이 밖에도 '올해의 기업', '최우수 철강사',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총 4관왕에 올랐다.올해의 기업은 철강·금속·광산업 전체 분야를 아울러
[KJtimes=김지아 기자]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미 납부한 증여세 132억원을 돌려달라던 소송에서 결국 패소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 10일 서 회장이 인천 연수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2012년 귀속 증여세 116억7000여만 원, 2013년 귀속 증여세 15억4000여만 원을 납부했다.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르면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거래가 있으면 수혜법인 지배주주 등이 세후 영업이익 중 일부를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한다. 셀트리온 매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상대로 한 매출이 차지한 비율은 2012년 94.57%, 2013년 98.65%에 달했다.이 규정에 따라 증여세를 낸 서 회장은 "자신이 지배주주에 해당하지 않아 납부 의무가 없었다"며증여세 132억원을 돌려달라고 청구했다가 거부당하자 행정소송을 냈다. 서 회장측은 재판에서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 거래가 일정 비율을 초과하기만 하면거래의 성격과 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상적인
[KJtimes=김지아 기자] 오는 11월30일 김태오 DGB 회장의 공판이 열린다. 현재김 회장은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지난 10월19일'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은김태오 회장을 비롯한 DGB금융 전·현직 임직원 4명 등을 심리하는 4차 공판을 열었다. DGB금융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손실 사태'가 뇌물사건으로 비화되면서 검찰이 지난해 12월 이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던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현지 캄보디아 법인인 DGB스페셜라이즈드뱅크(SB)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캄보디아 공무원에게 350만달러(약 41억원) 상당의 로비 자금을 현지 브로커에게 줬다. 이어 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명은로비 자금을 조달하고자 캄보디아 정부 부동산 매입 금액을 1900만달러(약 210억원) 이상으로 부풀려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도 적용됐다. 법조계에서는 "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게 되면DGB금융은 'CEO 불명예 퇴진'의 어려움을 다시 겪어야 한다"며 "앞서 김 회장직전 CEO인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도 지난 2018
[KJtimes=김지아 기자] 신협이 대출위반과 힝령사고 등 각종 사고로 논란이 되면서 김윤식 회장의 리더십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신협중앙회의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갑질과 횡령, 대출규제 위반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신협에서는 성추행 논란도 불거졌다.이러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신협의 신뢰 및 윤리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에는대출규제를 위반했다. 3년 간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 등으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하는대출규제 위반 의심거래가 포착됐고, 그 중심에 신협이 있었다. 지난 11월1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부동산 대출규제 위반 의심거래 점검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토교통부 소속 부동산거래분석 기획단이 금감원에 보낸 부동산 대출규제 위반 의심 거래 건수는 총 317건이다. 분석 결과, 현재 진행 중인 75건을 제외한 의심 거래 242건(2207억 4000만원) 가운데 실제로 대출규제 위반이 확인된 건수는 56건이었고, 대출액은 총 330억 6000만원에 달했다. 대출규제를 위반한 대출 형태는 대부분 개인사업자 대출이었으며, 일부는 법
[KJtimes=김지아 기자]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중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 의결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3일 안건소위원회에서 1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 제재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4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손태승 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내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였다.하지만 당시 금융위원회 수뇌부가 우리은행의 또 다른 제재 사안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결이 나온 후 징계 수위를 정하겠다며 심사를 미뤘다. 이후 1년이 넘도록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상태다. 이번 금융위 안건소위원회에서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회장을 포함한
[KJtimes=김지아 기자] 선종구 전 롯데하이마트 회장이제기한 행정소송의 2심 판결이 곧 나온다. 앞서 선 회장은회사 지분을 자녀들에게 넘긴 뒤 과세당국으로부터 620억원 상당의 증여세를 부과 받았고,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2부에 따르면, 선종구 전 회장은 서울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622억원 규모의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이 항소심이 11월15일 내려진다. 소송의 발단은 하이마트가 사모펀드와 유진그룹에 연이어 매각되면서 부터다.지난 2000년 11월부터 하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선 전 회장은 2005년 9월 해외 사모펀드인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가 룩스라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하이마트를 인수하자 룩스의 지분 15%를 딸 수연씨와 아들 현석씨 명의로 받았다. AEP가 금융권으로부터 하이마트 인수대금을 손쉽게 빌릴 수 있도록 선 전 회장이 하이마트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준 보답이었다는 게 검찰과 대법원의 판단이다. 이후 두 자녀의 룩스 지분은 13.7%로 줄어들었다. 어피너티가 하이마트를 인수하기 직전 선 전 회장이 보유하던 하이마트 지분율(13.9%)과 거의 비슷한 수치였다. 하지만 하이
[KJtimes김지아 기자] 오는 11월10일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일감 몰아주기' 소송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다. 이 소송은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과 세무당국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를 두고 벌이는 행정소송이다. 대법원 특별2부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남인천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결정거부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의 판결을 다음달 11일 내릴 예정이다. 이소송은 셀트리온이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내부거래를 해 이익을 거뒀다며 남인천세무서가 셀트리온그룹의 오너인 서 명예회장에게 증여세 132억원을 부과해 시작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 간에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거래가 있으면 세무당국은 수혜법인 지배주주 등이 영업이익 일부를 증여받은 것으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한다.증여세를 부과할 당시 셀트리온의 매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94.57%, 2013년 98.65%에 달했다. 이에 대해 서 명예회장은 증여세를 납부했다. 하지만 2014년 10월 "서 명예회장 본인이 지배주주에 해당하지 않아 납부 의무가 없었다"며 "132억원을 환급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남인천세무서가 전부 승소했다.
[KJtimes김지아 기자]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법인카드를 2972회에 걸쳐 1억9900여만원 상당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이 전 부지사 공소장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14일 이 전 부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며, 이같은 내용을 첨부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이 전 부지사를 10년간 특별관리해 왔다.쌍방울그룹의 실질적 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를 2011년 10월부터 2017년까지 고문으로 위촉, 급여 1억8050만원을 지급했다. 2015년 5월부터는 법인카드도 함께 제공했다.고문 계약이 끝난 2017년 3월부터는 사외이사로 영입해 총 3800만원을 지급했다. 쌍방울은 이 전 부지사가 사외이사를 사임하고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된 이후에도 기존 법인카드를 쌍방울 총무팀 명의 신용카드로 바꿔주는 등 관리를 계속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쌍방울이 제공한 카드 사용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 법인카드를 2018년 7월10일부터 지난해 10월19일까지 2972회에
[KJtimes김지아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이후, 그룹사 지배구조를 본인과 측근 중심으로 맞추기 위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 변경과 인사 조치를 남발하고, 아들이 근무 중인 회사에 계열사 발행 채권을 몰아주기 정황 등 각종 편법적 행위를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르면,BNK금융지주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아들이 이직한 증권사가 선정돼 채권을 대량으로 인수하고 있었다. 김지완 회장 아들은 현재, 한양증권 대체투자업 센터장(이사)으로, BNK쪽 채권 발행 인수업무가 이 부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에 내부에서도 '김 이사가 BNK랑 관계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실제 한양증권은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의 아들이 입사한 시기인 2020년 직전 연도인 2019년 이후부터 BNK 계열사 발행 채권 인수단에 선정돼 채권을 인수했다.특히 아들이 입사한 2020년부터 인수물량이 급증했다. 2019년 1000억원에서 2020년 4600억원, 21021년 4400억원, 20211년 2900억원을 인수했다. 2020년 이후부터 현재
[KJtimes김지아 기자]쌍용자동차 인수 추진 중 무산되는 과정에서 '먹튀' 의혹이 불거졌던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홍진표 부장판사는 7일 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 이날 강회장은 자본시장법 혐의 인정여부와 구속심사에서 소명할 부분, 심사 연기 요청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당초 구속심사는 6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강 회장은 직전에 심문 대비 등을 이유로 구속심사를 7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동수사단)은 지난 4일 강 회장 등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은 지난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인수가 최종 무산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우고 차익을 실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현 에디슨EV)를 인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