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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인터넷신문협회 ‘공개형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 구성 전폭적 지지

[kjtimes=최태우 기자]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www.inako.kr/회장 회장)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의 공개형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가칭)’ 설립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한인터넷신문협회의 이 같은 지지성명 발표는 기존 뉴스제휴 정책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포털사이트를 등에 업고 악의적인 기사를 쓰는 사이비 언론의 폐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시의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치수 회장은 “‘공개형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가칭)’가 뉴스 서비스 정책 개선을 위한 언론계 주도의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로 신규 뉴스 제휴 심사,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해지 여부 판단,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온라인 미디어 시장을 정화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한국광고주협회는 최근 1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59개사 응답)한 결과 사이비 언론으로 피해를 봤다는 응답이 86.4%로 나타났고, 이들이 사이비 언론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지출한 광고비 피해는 총 광고 예산의 10.2%였다고 발표했다며 사이비 언론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제안한 공개형 뉴스 제휴 평가위원회는 언론계에 만연해 있는 공갈협박이나 다름없는 사이비 언론들의 횡포를 막아서고, 깨끗하고 공정한 언론의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며 극소수의 매체들만이 혜택을 누리지 않고 인터넷신문 6000개를 포함한 전국 18000개의 매체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독자들에게 뉴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치수 회장은 국내 1·2위 온라인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가운데 이용자들에게 보다 고품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대한인터넷신문협회는, 87개 회원사를 대표해 언론과 정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제안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