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의사·고고학자(?)’ 키자니아 서울, 신규 전문직종 체험시설 오픈

[kjtimes=최태우 기자]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6월을 맞아 신규 체험 시설<음급 의학 센터><문화재 발굴 현장>을 오픈한다.
 
약국, 건설현장 등 기존에 운영되던 체험시설의 리뉴얼을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고학년의 초등학생까지 참가자 눈높이에 맞는 현실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생명의 최전선,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24시를 재현한 <응급 의학 센터>에서 어린이들은 응급의학과 의사가 되어 응급의학의 중요성을 비롯해 환자를 다루는 방법 등 치료 과정에서 주의할 점을 배우고 응급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해 온 환자의 1차 진료를 맡거나, 호흡이 정지 된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응급처치에 참여한다.
 
반면, ‘수도관 공사를 위해 땅을 파던 중 문화재가 발견됐다는 전제 하에 체험이 진행되는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는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 발굴 및 보존(복원), 보고서 작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다.
 
키자니아 서울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유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체험시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키자니아 서울이 6월을 맞아 신규 오픈 한 체험시설의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idzani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