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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비콘(Beacon) 서비스’ 개시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15일부터 비콘(Beacon)을 활용해 영업점별로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비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면 스마트폰으로 상품과 각종 이벤트, 그리고 쿠폰 등 은행거래 콘텐츠를 전송받는 서비스다.
 
지난 2KT사물인터넷과 핀테크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4개월 동안 서비스를 준비해온 우리은행은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인 비콘을 이용해 단순히 쿠폰을 전송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역별 타깃 고객에 따라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15일부터 서비스를 하는 곳은 분당지점과 안산 원곡동외환센터 등 영업점 2곳과 인천공항, 신촌, 광화문일대 등 총 5개 지역이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 이용고객에는 환전소 위치안내 및 대기시간 활용을 위한 세계날씨 및 운세 등을 제공하며, PB특화점인 분당지점에서는 PB고객 내점 시 창구알림 및 PB고객전용 재무설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대학생이 많은 신촌이나 비자발급을 위해 미국 대사관을 방문하는 광화문 지역에는 환전이벤트나 쿠폰을 안내한다.
 
우리 비콘 서비스는 우리은행 원터치금융센터 앱을 업데이트 하거나, 새로 내려 받은 후 해당 서비스의 약관 및 서비스 동의를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고정현 스마트금융부장은 향후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온오프연계(O2O)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며, 조만간 스마트뱅킹을 통해 금융권 최초 교통카드 충전·환불·조회 서비스 및 카드형,USIM형 모두 지원되는 만능 교통충전서비스도 출시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