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하나대투증권 “고객 여러분께 불편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전산장애 사과…피해 고객에 보상”

[KJtimes=서민규 기자]“당사는 향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했다.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22일 홈페이지에 올린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명의의 사과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1일 발생한 전산 장애에 따른 주식거래 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 보상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전산 장애로 인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은 IT장애보상 관련 내부규정에 따라 보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상 신청은 하나대투증권 인터넷 홈페이지나 거래 영업점, 고객지원실(1588-3111)로 하면 된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장애는 고객 거래 내역에 따라 추정 예수금과 미수금 등의 내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상의 버그로 인해 발생했다“21일 주식 주문 및 이체 등의 거래가 중단됐다가 오후 117분에 정상복구됐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