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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삼성산 작은 도서관’ 개관식 ‘눈길’

마흔 여섯 번째 ‘작은 도서관’으로 안양지역의 문화공간 역할 기대

[KJtimes=서민규 기자]“작은 도서관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펼치고 지역 주민들은 언제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되기를 바라며 청소년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가진 안양시 석수동에서 고맙습니다 삼성산 작은 도서관개관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삼성산 작은 도서관KB국민은행이 후원한 46번째 도서관으로 이날 개관식 행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윤종규 KB국민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24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 MBC,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작은 도서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작은 도서관신규조성 후원과 더불어 기 조성된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신간도서 기증, 동화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지역주민 김영순씨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어 자주 가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예쁘고 좋은 도서관이 만들어져서 이제는 아이와 같이 자주 올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