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신(新)기술지원펀드를 활용한 투자 실시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 신기술지원펀트 우리파트너십신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우리신기술)’에서 국내 은행 주도 펀드 가우데 최초로 유망 중소 IT제조업체에 투자했다.
 
지난 3월 우리은행이 기술가치평가 투자를 위해 조성하기 시작해 5월에 정식 설립한 우리신기술PEF는 민간 기술신용평가기관(TCB)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으나 재원 및 경험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물색하다가, 이번에 경기도 동탄시에 위치한 LED특허 보유업체인 A사를 선정해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A사는 열효율 개선 및 원가절감 LED기술로 특허를 보유한 TCB 4등급의 중소기업체로, 국내외에 납품할 제품 생산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신기술PEF의 자체 심사를 거쳐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받게 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여건상 아직도 은행 주도로 설립했던 신기술지원펀드의 투자자 모집이나 투자실행이 쉽지 않은 상태라며, “지금까지 여신에만 편중된 기술금융 지원을 탈피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로 확대하여 기술개발 활성화와 기술기업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신기술PEF는 현재 우리은행이 주축이 되어 300억원을 투자하고, 성장사다리펀드 300억원, 한국투자금융그룹 300억원, 기타 투자자 250억원 등 총 1150억원을 모집한 상태로, 하반기 중 추가 투자자 모집을 통해 국내 최대인 1500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해 우수기술업체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