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모비스[012330]가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해 이익 안정성이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모비스가 2분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영업이익률인 6.8%보다 1.1%포인트 높은 7.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조80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었고 영업이익은 6944억원으로 9% 줄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기대치에 맞는 실적을 기록하며 어려운 자동차산업 환경 속에서도 완성차 대비 이익 안정성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동차 대형주 3사 중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단기적으로 가장 두드러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