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HMC투자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4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유가 하락으로 해외 사업 리스크가 커질 수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배당의 불확실성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에너지 가격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1% 줄고 매출액(4조9680억9700만원)도 3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컨센서스를 크게 밑돈 2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물량 정산시기의 차이에 의한 영향이 크다”며 “펀더멘털(기초여건) 요인에 의한 어닝 쇼크(실적 충격)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