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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8년만에 사명 변경한다”

9월 1일부터 ‘하나금융투자’로 새출발

[KJtimes=서민규 기자]‘하나금융투자(Hana Financial Investment).’

 

하나대투증권의 새이름이다. 대한투자신탁이 이름을 바꾼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해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007년 현재의 하나대투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8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25일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명 변경으로 대투라는 이름은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대투는 대한투자신탁의 줄임말이다.

 

하나대투증권가 이번에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변화하는 시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증권업 울타리를 넘어 자산 관리와 투자 은행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투자업의 선도자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자산 300조원의 메가 뱅크로 도약하는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이라는 통일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종합 자산 관리 명가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종합 자산 관리 상품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사명 변경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업계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77년 설립된 대한투자신탁은 현재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합친 형태의 신탁회사였다. 옛 한국투자신탁(한투), 현대투자신탁(국민투자신탁·국투)과 함께 3대 투신사로 불리며 증권가를 주도하는 시절을 누리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