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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 선물”

금감원과 손잡고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KJtimes=서민규 기자]“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물하다.”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27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한 윤종규 행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박종덕 구세군 사령관, 박인비 선수 등은 주치의를 통해 아이들의 수술 경과를 듣고 힘든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입국한 10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은 약 3주간의 수술과 회복 일정을 마치고 오는 93일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언 타우린(5)은 병원에서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언 타우린의 어머니는 호기심이 많고 활달한 성격이지만 몸이 약해 친구들과 오래 놀지 못했던 타우린이 이번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 캄보디아 현지 헤브론 병원에 ‘KB국민은행 헤브론 심장센터를 오픈했다. 올해는 이 센터를 통한 심장병 어린이 30여명의 수술비용을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에서의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사업은 금감원, KB국민은행, 한국구세군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금융권 사회공헌 협력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46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국내 병원에서 수술을 지원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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