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aT, “할랄시장 개척 선봉에 선다”…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식 열어

 
[kjtimes=정소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중동지역에 대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아부다비 사무소를 설치하고 9111(현지 시각)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동지역은 한국 기업들이 1970년대 건설분야로 진출하면서 이른바 중동 붐을 일으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된 지역으로 최근 급성장세에 있는 할랄식품의 대표 시장이기도 하다.
 
aT는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식과 더불어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알마야(AL MAYA)MOU를 체결하고 중동지역에서 생소한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유통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는 할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거점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향후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 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식품을 널리 알리고 중동지역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여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권해룡 주 UAE 대사, 후메이드(Humaid Al-Hammadi) -UAE 우호협회 회장, 살림(Salim M.A) 루루마켓 총괄이사, 이영규 UAE 한인회 회장, 신동철 아프리카·중동 한상 연합회 회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