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국민생선’ 명태는 옛말…내년 예산 전액 삭감

이이재 의원 “수산자원 회복 위해 내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켜야”

[kjtimes=정소영 기자] ‘국민생선명태의 옛 영광을 되찾는 사업이 내년에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태와 같은 한해성 어종의 대량생산을 위해 종묘생산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데 따른 것이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한해성 종묘생산 기반시설 구축사업자료에 따르면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요청한 내년도 예산 41000만원의 정부안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성 어류의 특성 상 해양심층수(연평균 수온 4°C) 사용이 불가피하나, 연구기관(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내 자체 취수라인이 없어 대량생산이 곤란한 상황이다.
 
또 올해 9월초 기준으로 명태 치어 63000마리(10~14cm)를 사육 중이나, 어종의 특성 상 체장이 커질수록 깊은 수심의 수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생산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명태는 질병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며 새끼 명태에 대한 기초연구가 처음이기 때문에 30cm 크기로 자랄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학계의 입장이라며 국민 어종인 한해성 종료(명태 등)의 대량생산체계 구축 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녀년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