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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위탁가공·중계무역 수출업체 지원해요”

‘수출진흥금융’ 신상품 출시

[KJtimes=서민규 기자]“위탁가공·중계무역 수출업체 지원합니다.”

 

KB국민은행이 위탁가공·중계무역 수출업체 지원을 위한 수출진흥금융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무역금융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이들 업체에 활로가 열린 까닭이다.

 

17KB국민은행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인 이 상품은 수출물품이 국내에서 통관되지 않는 위탁가공무역이나 중계무역 등을 영위하는 수출기업이 대상이다.

 

KB국민은행은 수출에 필요한 원부자재 조달용 신용장개설과 생산자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금리는 0.75%를 감면해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출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는 위탁가공·중계무역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이 수출업체는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없었다이번 신상품 출시는 위탁가공 수출기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과 원활한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수출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금융지원으로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수출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