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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흑마 탄 기사 변신 "치인트 욕심 생긴다"

[KJtimes=이지훈 기자]배우 박해진이 흑마 탄 기사로 변신했다.

 

패션매거진 '얼루어(Allure Korea)' 흑백 화보가 공개된 것. 공개된 화보 속 박해진은 그윽한 눈빛과 위용 넘치는 포스를 동시에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월 초, 경기도에 위치한 한 경마장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박해진은 코트부터 셔츠 등 블랙 톤 의상의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다가오는 가을, 겨울의 패션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흑백톤은 패션화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컨셉으로 이마저도 깊이 있고 고급스럽게 소화하고 있어 역시 믿고 보는 명품 모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박해진은 아주 특별한 화보 파트너인 말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날 박해진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곧 촬영에 들어갈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드라마에서 맡게 된 남자 주인공 '유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전했다. 특히, "원작 웹툰의 인기가 높은 만큼 배우로서 부담될 텐데 괜찮냐"는 질문에 "느끼는 부담감 만큼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분명히 '이건 원작과 달라 유정 같지 않아'란 반응이 나올 거다. 누구나 관점의 차이가 있으니 그건 당연한 일이다. 상상 속 유정 역시 독자들마다 같을 수가 없다. 웹툰을 보시면서 즐겼던 캐릭터는 저마다 상상한 인물로 남겨두고 드라마 속의 또 다른 유정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정 캐릭터에 대해서는 "내면이 복잡한 친구에게 다가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계속 그에게 다가가는 방법만 고민하며 살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박해진의 성숙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을 화보와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얼루어(Allure Korea)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