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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은가은 "신해철은 내겐 아버지 같은 분" 어떤 인연?

[KJtimes=이지훈 기자]‘복면가왕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 정체가 가수 은가은으로 밝혀진 가운데, 은가은이 신해철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15대 가왕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은가은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유력한 가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한 코스모스에 밀려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꼬마 마법사의 정체는 겨울왕국’ OST ‘렛잇고커버 영상으로 화제가 된 가수 은가은이었다.

 

은가은은 신해철이 내겐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8년 전 신해철 때문에 서울에 처음 올라오게 됐고 가수 꿈을 갖게 됐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신해철 소속사에서 록을 배웠다. 추모 공연에서 노래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내 능력으로는 그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그래서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은가은은 오늘 좋은 무대에 설수 있어서, 무엇보다 신해철 오빠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빠 노래로, 오빠가 처음 1등 했던 노래(그대에게)로 저도 8명 중 1등을 했어요. 보고싶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