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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시리즈 4차전 3안타 4타점...1승만 추가하면 우승

[KJtimes=이지훈 기자]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시리즈(JS) 4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6-4로 승리하며 74승제 일본시리즈에서 3(1)째를 거뒀다.

 

1승을 더 추가하면 소프트뱅크는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이대호는 0-0이던 1회초 11, 2루에서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시속 145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야쿠르트 3루수 가와바타 싱고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더 시원한 타구가 나왔다.

 

이대호는 3회 무사 만루에서 다테야마의 시속 143직구를 통타해 좌중월 2루타를 쳤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는 커다란 타구였다.

 

이대호는 호소카와 도오루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득점도 올렸다.

 

5회초 9구까지 가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했다.

 

야쿠르트는 9회초 22, 3루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의사구를 택했다. 그만큼 이대호는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하기 두려운 타자다.

 

이대호는 대주자 혼다 유이치로 교체됐다.

 

1차전 4타수 3안타, 2차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273차전을 앞두고 목 담 증세를 호소했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서 5회 교체됐다.

 

통증이 아직 남았지만 이대호는 4차전에서 선발 출전을 강행했고 4번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6안타로 6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팀 안타의 절반을 책임지며 득점 대부분을 자신의 배트와 발로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14차전에서 타율 0.538(1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