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故 김자옥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故 김자옥은 지난해 11월 16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故 김자옥은 1951년생으로 서울교대 부속 국민학교 재학시절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로 활동했다. 그는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중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데뷔, 주연을 맡은 영화 'O양의 아파트' '영아의 고백' 상처'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김영애, 한혜숙과 더불어 '70년대 안방극장의 트로이카'로 불렸다.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지난해 연말 열린 KBS 연기대상, MBC 연기대상,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으로 그를 추모했다.
현재 고인은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돼 있다. 유족들은 1주기인 이날 조용히 고인의 빈소를 방문할 예정이며, 남편인 오승근을 비롯한 동료 연기자들은 1주기를 맞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김자옥 재단과 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