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자동차[005380]가 자동차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대신증권은 자동차 업종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의 매력이 있다며 현대차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현대위아[011210] 등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내년 상반기 판매 모멘텀 둔화에도 원화 약세로 시장수익률을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시 원/유로 환율의 하락 가능성이 있고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효과를 희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한국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판매가 둔화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공격적 생산으로 재고 부담 증가와 인센티브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 같은 모멘텀 둔화 환경에도 미국 금리 인상과 유동성 회수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종의 상대적인 호조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