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솔케미칼[014680]의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KTB증권은 한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리고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회사가 업황 악화로 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한솔케미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3.8%와 26.2% 내렸는데 이는 반도체 시황 악화와 퀀텀닷 TV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한솔케미칼이 4분기 매출액 969억원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에는 신규 사업 부문이 한솔케미칼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2.6% 늘어난 4190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643억원이 될 것이며 중국 반도체 시설 증설 등의 수혜로 점진적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