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몽골 물문제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kjtimes=최태우 기자] 한국지하수지역협회가 수자원공사와 함께 16일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와 몽골 지하수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이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몽골 지하수 관측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시설개량 및 정화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주변 지하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2009년에 설립된 한국-몽골 협력포럼(The Korea-Mongolia Cooperation Forum)" 회원인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안근묵 회장이 지난 10월 몽골 측 회원인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바트체렉(N.Battsereg) 장관을 방문해 몽골 울란바토르 주변 지하수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몽골 지하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바트체렉(N.Battsereg)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빠른시간 내에 한몽 실무업무팀을 구성할 계획이며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근묵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한국지하수지열협회의 풍부한 현장경험이 몽골의 물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