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 은행 최초’ 인도네시아 투자청과 MOU 체결

 
[kjtimes=최태우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투자청과 투자정보 교환 및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은 기업과 정부 간의 연결창구로 내·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시키는 업무를 관장하기 위해 2009년에 정부 부처의 조직으로 편성된 대통령 직속 특별기관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 총 8개국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사무소는 작년 3월에 개소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투자청과의 협력을 계기로 양국 간 투자정보 교환 및 직접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인도네시아 SOC 투자금융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해외 IB 영업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맘 수유디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 서울사무소 대표는 기업금융의 강자인 우리은행과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향후 우리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을 유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외교부장관과 투자청장,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