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KB금융그룹이 아버지를 소재로 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한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SNS에서 1100만건 이상으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라는 바이럴 광고가 12월 11일까지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에 대한 참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 네티즌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는 해당 동영상은 공개 33일 만에 1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페이스북 613만, 유튜브 499만 등 총 1,112만 뷰)
온라인을 통해 이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데에는 따뜻한 부성애와 가족의 참된 의미 전달을 통한 진정성 있는 영상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이번 바이럴 광고는 특정 유명인을 내세우지 않고도 일반인들을 주인공으로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아버지에게서 든든함을 배우겠다는 KB금융그룹의 잔잔한 소망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뒷받침 하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잠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연히 접한 광고에서 큰 감동을 받긴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답글 수 2만 5천개, 좋아요 13만개를 기록 중에 있으며, 네티즌들이 일회성 시청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SNS의 자발적인 공유를 통해 확산시킴으로써 진정한 바이럴 캠페인이라는 평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광고는 부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본인이 부모님께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는지 깨닫게 만드는 영상으로 감동요소와 진정성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진정성 있고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이럴 광고는 어린 아이를 둔 가장으로 성장한 아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 아버지와 직접 대면하기까지의 모습을 몰래카메라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풀어낸 영상이다.
40개월 미만 자녀를 둔 젊은 가장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면서 실제로는 아버지에 대한 친밀도를 조사했다. 사전에 가장의 아내와 아버지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설문 초반에는 자녀 문항에 대한 답을 찾도록 요청했다.
이 후, 동일한 내용에 대해 질문대상만 아버지로 바꾸어 작성하도록 유도했고 작성 중 아버지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흘러나와 평소에 잘 대하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현장에 방문한 아버지와 젊은 가장, 그리고 그의 아내와 자녀들까지 가족 모두가 한데 모여 놀라움과 반가움을 느끼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KB금융”으로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