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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밝힌 2015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들어보니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약진, 전세는 지방보다 두 배 높다”

[KJtimes=서민규 기자]“2015년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가격상승이 이루어 졌고 특히 수도권 주택경기의 회복세와 지방광역시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 단행과 2월 시행 예정(수도권)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으로 인한 매매심리 위축으로 가격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KB국민은행의 진단이다. 28KB국민은행은 부동산정보사이트 (http://nland.kbstar.com)를 통해 올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하면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KB국민은행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5.06%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은 지난해 상승률인 2.43%보다 2.63%포인트 높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8년 이후 2011(9.60%) 상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5개 광역시(6.43%), 수도권(5.61%), 서울(5.56%), 기타지방(2.14%) 순이다. 특히 지방광역시의 매매가 상승세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대구지역은 지난해의 8.30% 상승에 이어 올해도 11.24%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광주지역 또한 올해 6.53% 상승하며 지방광역시 평균을 넘어서는 상승률을 보였다.


··구 단위로는 김포(9.19%), 군포(8.30%), 하남(7.97%), 제주/서귀포(7.88%), 포항 북구(7.75%) 순으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의 단독과 연립의 경우도 각각 3.29%, 2.72%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 한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6.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해의 상승률 4.36% 보다 1.75%포인트 높은 수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시장의 비수기인 연말임에도 수도권의 전세 매물 부족 및 가격상승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전세가율 70~80%대 형성으로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차라리 매매로 돌아서려는 수요자의 문의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9.57%), 수도권(8.33%), 5개광역시(4.61%), 기타지방(1.92%) 순으로 서울 수도권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구 단위로는 서울 성북구 (12.49%), 영등포구(12.31%), 대구 수성구(12.20%), 경기 하남(11.98%), 서울 강서구(11.95%) 등이 10%를 초과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74.0%에 진입했다. 지난 20141270.0% 대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하며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73.4%)의 경우도 계속 상승 중이다. 전세가율 80%대를 돌파한 성북구(82.6%), 강서구(80.1%) 2개구 외에 대부분의 자치구가 70%대의 높은 전세가율로 조사되고 있다.


동작구(79.9%), 구로구(79.0%), 성동구(78.1%) 등도 80%대에 근접하는 높은 전세가율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74.7%), 5개광역시(72.8%), 기타지방(73.7%) 등 전국적으로 70%대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